서울시가 다음달 ‘서울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 산하 공단 소속으로 아마추어 스포츠단도 창단한다.
29일 서울특별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 http://www.sisul.or.kr)에 따르면 서울시와 공단 공동 주최로 다음달 10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등 서울·경기 일원에서 서울 e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06 피파 월드컵을 비롯해 스타크래프트·카트라이더 세 종목으로 치러지며 아마추어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다음달 3일부터 게임당 256명씩 총 768명을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10일 서울과 경기 지역 PC방 10곳에서 네트워크 예선전과 결승전을 벌여 종목별로 4위까지의 선수를 확정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1등에게는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100만원과 4등은 50만원 등 총 2850만원의 특별 훈련지원금을 준다. 또 종목별 4강 진출자 12명(3종목×4명)은 새롭게 창단하는 공단의 ‘(가칭)e스포츠 아마추어단’ 일원으로 활동한다.
공단은 e스포츠 아마추어단 창단 후, 12명의 선수와 1년 단위 계약을 맺고 선수들이 지자체 등이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월 20만원씩의 활동비도 지급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