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시스템스(대표 김일환 http://www.cjsystems.co.kr)는 대외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주요 사업의 하나로 선정, 공공·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BCP란 각종 재해·재난 발생 시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키 위한 컨설팅 방법론이다. 특히 사고로 인해 원활한 사업의 지속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에 대비하고 이를 사전에 분석해 예방·대응·복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들어 관련 법·제도 개정에 따라 국내에서도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CJ시스템스는 이미 지난해 국내 최초로 미국방화협회의 재난관리 표준 방법론에 기반을 둔 ‘CJ-BCCM 1600 방법론’을 개발, CJ 주식회사·CJ-IDC(인터넷데이터센터)와 국내 통신사의 BCP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회사는 이러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공공·금융시장의 BCP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최근 별도의 공공사업 전담조직을 구성했으며, 지난달에는 현대정보기술 공공사업부문장 출신인 김세종 씨를 상무로 전격 영입하는 등 내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일환 CJ시스템스 사장은 “올해는 BCP가 공공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며 “BCP를 비롯해 DRS(재난복구시스템) 등 재난관리 분야 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