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코스닥 인터넷기업의 가치가 7배나 치솟았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인터넷업종의 시가총액은 26일 현재 7조5950억원으로 지난 2001년말 1조730억원에 비해 607% 증가했다.
전체 코스닥시장에서 인터넷업종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12%에서 11.45%로 5배 이상 높아졌다.
인터넷업종은 지난 2004년말 대표기업의 부진으로 시가총액 상승세가 꺾이기도 했으나 지난해 NHN을 필두로 대부분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도 크게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말 코스닥업종 가운데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높았던 IT부품은 올들어 주춤하면서 26일 현재 6조730억원(시가총액 비중 9.15%)을 기록, 인터넷업종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