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이 계속 이뤄진다.
정부는 29일 과기부, 복지부, 산자부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위원장 과기부총리)를 개최하고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포함한 ‘줄기세포연구 종합추진계획’과 ‘2006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줄기세포연구 종합추진계획은 미래 고성장 산업분야인 줄기세포에서 2015년 세계 3위에 도달한다는 목표로 원천기술 확보와 임상연구, 줄기세포은행 등의 인프라 지원, 제도 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배아줄기세포 체세포핵이식방법과 수정란으로부터 줄기세포 분리, 수정란보존기술, 제조기술, 동물복제 배반포기술, 복제동물기술 등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10년 간 43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 계획은 연말 확정될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에 반영돼 2007년부터 정부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이날 심의회에서 2006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에 따라 2005년 6736억원보다 18.9% 증가한 8011억원(연구개발부문 6480억원, 인프라부문 1531억원)을 올해 생명공학분야에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부처별로는 과기부 31.7%, 산업자원부 22.5%, 복지부 17.4%, 농림부 14.6%의 예산을 차지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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