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양대 IT기업이 지난 1분기 환율 급락 와중에도 외화자산을 통해 수익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외화관련 순이익은 지난 1분기 7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8억원에 비해 100억원 넘게 증가했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284억원에서 691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외화관련 순손익은 △외화자산을 회수하거나 외환부채를 상환할 때 환율 변동으로 인해 얻게 된 ‘외환차손익’ △결산일 기준 화폐성 외화자산·부채 평가액에 환율변동치를 적용한 ‘외화환산손익’ 등 두 가지를 합한 것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