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홍기화)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폴 월포위츠 세계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은행과 ‘민간 연락관 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KOTRA는 연간 85억달러 규모로 세계은행이 집행하는 각종 조달사업 및 조달시장 참여방안을 우리나라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민간 연락관은 세계은행이 99년부터 전세계 무역 및 비즈니스 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해온 것으로 각종 프로젝트의 입찰 정보 접근이 용이할 뿐만아니라 타국 민간 연락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협업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현재 전세계 41개국 5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KOTRA는 지난해 말 가입이후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지원체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KOTRA는 앞으로 민간 연락관 제도를 통해 공동 마케팅 사업 개발은 물론 ‘국제기구 프로젝트 수주협의회’를 구성, 세계은행 진출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