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EWS 10주년 기념] IT 리더를 만나다⑫강남아이티교육센터 이재철 원장

정보통신은 8년째 1만 달러에 머물러 있는 국민소득을 2만 달러로 쭉 끌어올릴 차세대 동력으로 인식되어 왔다. 때문에 IT산업을 이끌 우수인력에 대한 수요도 많은 편인데, 강남아이티교육센터는 시의각각으로 변하는 시장 상황을 분석해 전문인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곳으로 입소문난 교육원이다.

전문인력에게 필요한 소양을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비하여 지난 2001년에 문을 연 강남아이티교육센터는 지난해까지 약 1만 1,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냈다. 또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우스갯소리로 하는 “유능한 인재(人材)인 줄 알고 뽑았더니 문제만 일으키던 인재(人災)였더라”는 말이 쏙 들어갈 정도의 높은 취업 만족도를 실현시키고 있다고.

이에 전자신문인터넷은 강남아이티교육센터 아이티윌 이재철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人材 예찬론에 대하여 들어보기로 했다.

Q. IT 교육시장에 진출하게 된 배경은.

IT 산업은 그 어느 분야보다 촌각을 다투는 치열한 시장이다. 똑같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누가 먼저 표준화를 점하느냐가 관건이다. 다시 말해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실무와 신기술을 습득할 인력이 IT 산업의 경쟁력이란 뜻이다. 이에 2001년 10월 매뉴얼 중심의 기능인을 만드는 교육에서 벗어나 장인정신을 갖춘 진정한 전문인을 배출하고자 강남아이티교육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Q. 아이티윌이 타 교육기관과 다른 차별화는 무엇인가.

교육기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사진의 질이다. 산업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도 신기술을 꾸준히 흡수하여 핵심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본 센터에서는 강사들의 재교육 기회를 적극 지원해 고급 강사진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교육을 포기하거나 중도에 탈락되는 수강생은 전체 5% 미만으로 유지하면서 강의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Q. 현재 아이티윌에서 주력하고 있는 교육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은.

아이티윌은 현재 시스코, 오라클, MS, 썬마이크로시스템 등 자격증 취득 과정에 힘을 쏟고 있다. 시스코 교육의 경우 1억원대 네트워크와 보완장비를 구축해 실무에 적합한 실습을 지원하고 있고, 오라클 공인 WDP, MS 공인 CPLS, 썬마이크로시스템 자격검정 협력기관으로서 국제 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보안에 대한 시장 요구가 급증하고 있어 시스코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 과정도 새롭게 개설해 운영 중이다.

Q. 국내 IT 교육시장의 트렌드와 이에 대응한 사업전략은.

IT 교육시장은 산업의 트렌드를 따라가게 마련인데, 그 흐름을 분석하면 산업의 세분화와 통합화가 심화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업계 현장에서는 좀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기술력을 요구하면서도 컨버전스 시대를 맞이한 기술력의 결합을 바라고 있다.

결국 디지털 장비들이 하나의 기기로 컨버전스 되듯, 교육시장에서도 단순한 전문기술에서 벗어나 통합할 수 있는 창의력, 더 나아가 컨설팅 능력을 기르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즉각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줄 아는 전문인력 양성, 바로 아이티윌의 비전이다.

Q. 아이티윌이 고수하고 있는 교육철학은.

아이티윌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3S인 ‘Specialize, Satisfaction, Service’을 지향해 왔다. 전문화된 커리큘럼과 고급강사, 현장에 가장 가까운 실습장비 등의 차별화를 통해 학생들이 만족하는 고품격 전문교육을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최고를 제공하겠다는 기본 원칙을 지켜 3S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