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홈페이지 변조국의 오명을 점차 벗어가고 있다.
1일 정보통신부의 연도별 인터넷 침해사고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1월 전 세계 국가 중 홈페이지 변조가 가장 많은 나라였으나 올 1월에는 6위로 내려앉았다.
또 작년 2월에는 2위였지만 올 2월에는 12위로 그리고 작년 4월에는 2위였지만 올 4월에는 26위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8월까지만 해도 2∼5위를 왔다갔다 했으나 9월부터 순위가 내려가기 시작, 마침내 26위까지 내려왔다.
이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을 중심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 피해를 줄이려고 관련 취약점에 대해 긴급 패치를 실시하고, 또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솔루션 도입을 적극 권고해 홈페이지 변조 사고를 줄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