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신이 국내 프리미엄급 이어폰 및 헤드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크레신(대표 나진 http://www.cresyn.co.kr)은 4일 고급형 이어폰 2종과 헤드폰 1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크레신이 1년 여에 걸쳐 개발한 이번 신제품은 국산으론 드물게 모두 9만원이 넘는 고가인 것이 특징. 하우징부가 총알을 닮은 ‘CS-EP805’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8hz∼2만7000hz까지 광대역의 음역을 재생하도록 설계돼 9만9000원에 출시했으며 최상위 모델인 ‘CS-EP810’은 외부의 소음을 차단해 나만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인이어(In Ear) 타입으로 MP3플레이어 한 대 가격과 맞먹는 13만원에 출시했다. 또 포터블 오디오 기기에서 하이파이 오디오, DVD 플레이어 사용에도 적합하도록 개발된 ‘CS-HP700’은 9만9000원에 내놓았다.
크레신 측은 “이번 신제품은 외산이 장악하고 있는 10만원대 이상의 고가 이어폰, 헤드폰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기획된 것”이라며 “이어폰의 진동판도 금속 재질로 만들어 음색이 선명하고 음질의 손상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크레신은 이를 시작으로 고급 프리미엄 이어폰, 헤드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크레신 측은 “최근 이어폰 시장은 고가와 저가로 나뉘고 있다”며 “올 하반기 프리미엄급 이어폰을 추가 출시하고 블루투스 헤드셋도 내놓아 크레신 브랜드를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크레신은 지난해 이어폰과 헤드셋, 헤드폰 등으로 27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