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텍, 확산 필름 개발

카노텍이 개발한 각종 광학필름.
카노텍이 개발한 각종 광학필름.

필름전문업체인 경북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카노텍(대표 도우성)이 IT제품에 주로 사용하는 UV경화방식의 하드코팅 필름(H/C Film) 및 확산필름(Diffusion Film)을 개발,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카노텍이 개발한 하드코팅 필름은 프라이머 비처리면 코팅이 가능해 빛의 회절현상(레인보우)이 적고, 두께의 균일도가 우수해 전광투과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세계 최초로 UV경화방식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확산필름은 기존 열 경화방식에 비해 투과율이 높고, 백색도 및 품질 균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오는 9월 안으로 경북 왜관산업단지에 확산필름을 양산할 1000여평의 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도우성 사장은 “하드코팅필름과 확산필름 이외에 현재 확산 보호 필름(Diffusion Protect Film), 도전성 필름, AG필름 등 각종 필름을 이미 개발했거나 거의 개발완료단계”라며 “이번 양산공장을 통해 국내외 LCD 기업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