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2% 성장하는 데 그쳐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5% 달성이 더 어려워졌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1.2%로 4월 말 발표된 속보치(1.3%)에 비해 오히려 0.1%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도 전기 대비 0.6% 감소, 4월 말 속보치(-0.1%)에 비해 하락폭이 더 커졌다.
1분기 국내 경제활동은 제조업 부문에서 생산이 크게 늘어났으나 건물건설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반도체 수출 가격 하락과 대외배당금 지급액 증가에 따른 요소소득 적자로 실질 국민소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