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벤처가 뜬다]포위즈시스템

김규혁 포위즈시스템 사장(왼쪽 첫 번째)과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규혁 포위즈시스템 사장(왼쪽 첫 번째)과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내 최고 지식기반 포털시스템 구축 전문기업을 꿈꾼다.

포위즈시스템(대표 김규혁 http://www.forwiz.com)은 설립 이후 지난 6년간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식관리시스템(KMS), 지식포털시스템(EKP) 등 지식관련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온 업체다.

올초에는 설립 초기부터 끌고 온 시스템통합(SI)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아예 지식서비스사업에 특화해 지식 전문솔루션업체로 부상한다는 방향을 정했다. 포위즈시스템의 지식기반 솔루션은 지식포털시스템(WIZ-EKP), 지식경영시스템(WIZ-KMS), 성과공유시스템, 성과관리시스템, 다면평가시스템(X0-360)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 특히 ‘WIZ-KMS’는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 인증을 받았고, ‘XO-360’도 현재 GS인증을 신청해 놨다.

이들 제품은 현재 여성부, 경북도, 대구시, 울산시, 고성군, 칠곡군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권과 기업 등 전국 30여 곳에 공급돼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산업인력공단의 지식공유시스템 구축업체로 선정돼 조만간 최소 5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현지 시장조사 및 공급업체를 물색할 예정이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포위즈시스템의 지식기반 솔루션들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대규모 공공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돼 온 검증된 제품이라는 점이다.

또 패키지화 및 모듈화돼 단계별 구축이 가능하고 기존 ERP·CRM·SCM 등과 연동이 쉬워 확장성이 뛰어나다. 그외 모든 운용체계(OS)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개인화 엔진을 통한 개인맞춤정보 포털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업체는 조만간 시스템에서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지식포털시스템에도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한 제품을 올 하반기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지식관리, 지식포털, 다면평가 등 모든 시스템을 통합해 조직의 생산성과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성과관리 종합시스템(BSC)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규혁 사장은 “지금은 어떤 조직이든 지식이 공유되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이라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기술과 제품으로 고객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