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팹리스의 선구자인 엠텍비젼(대표 이성민 http://www.mtekvision.com)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년 연속 초고속 성장기업으로 선정된 연구개발(R&D) 중심 기업이다. 이 회사는 카메라폰에 내장되는 카메라 관련 핵심 부품인 ‘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CCP)’를 개발해 국내 유수의 카메라폰 개발업체들에 공급, 휴대폰 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했다. 초기 일본 CCP의 단점을 보완한 T자형 구조 개발로 세계 표준화를 이뤄냈다. 또한, 오토 포커스 및 광학 줌 기능을 갖춘 ‘카메라 시그널 프로세서(CSP)’ 개발로 카메라폰을 좀 더 디지털 카메라에 근접시키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멀티미디어폰 시장도 선도하기 위해 △3D 그래픽 △MPEG4 △영상통화 △TV아웃 및 지상파DMB △위성DMB △DVB-H 를 동시 지원하는 지원하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랫폼(MMP)’ 등을 선보이며, 보다 전문화된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캐나다 현지 연구소 ‘MTC’를 설립하고, 8월에는 MPEG4, H.263, H.264 등 비디오 멀티미디어 부분의 핵심 기술 보유업체인 앗사나(ATSANA)와 자산 인수계약을 체결해 이 회사의 모든 지적재산과 IP, 관련된 자산, 현지 R&D인력을 확보했다. 또 오디오 멀티미디어 개발업체인 엠텍반도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오디오 부분을 강화했다. 이밖에 지난 4월 수원에 MMP 기술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맞춰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응용소프트웨어(미들웨어)까지 포함한 종합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이유는 회사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노력 등이 어우러져 가능했다. 엠텍비젼은 전체 직원 291명 중 60%에 가까운 200명이 연구개발 인력이며 총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엠텍비젼은 국내 팹리스업계 최초로 연구소 개발환경에 클러스터링 기반 슈퍼컴퓨터를 도입, 첨단 개발환경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최고 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