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한마당인 ‘제2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박람회’가 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상생협력은 양극화 해소의 지름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윤종용)이 공동으로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해외 투자기관 등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하는 국내 대표적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색을 위한 자리다.
행사는 △구매상담회 △윈윈(Win-Win) 콘퍼런스 △우수중소기업 투자마트 △해외진출 세미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여성벤처기업협회(회장 송혜자)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투자마트는 중소기업이 대기업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행사다. 홈네트워크 솔루션업체인 유비코드, 광학기술을 응용한 펜형 입력장치를 개발한 펜지, 전자부품업체인 마이프리콘시 등 8개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석해 기업설명회를 하고 대기업과 투자기관을 상대로 활발한 투자유치 상담을 펼친다.
신승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국장은 “대·중소기업간 수직적인 협력관계가 이번 행사를 통해 수평적 협력관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지난해보다 행사규모가 커진 만큼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