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부터 TV전자정부 시대가 열린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11월부터 강남구를 대상으로 ‘TV 전자정부(T-Gov)’를 시범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TV 전자정부 서비스는 케이블TV의 셋톱박스 등을 통해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민원를 신청·발급받거나 지방세 등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대표적인 u행정 서비스다.
TV 전자정부는 오는 8월 완료되는 전자민원(G4C) 2단계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강남구청과 공동 추진중인 서비스다.
한편 행자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8일부터 이틀간 충남 대천에서 중간보고회를 겸한 TV전자정부 워크숍을 갖는다. 중앙·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50명을 비롯해 케이블방송 사업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행자부는 T-Gov의 비전과 확산모델 등을 정의하고 관련 콘텐츠 등 서비스 모델의 수립 등을 토의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서비스 표준과 연계모듈 표준, 셋톱박스 공통모듈 표준 등 T-Gov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가 각 역할 주체별로 아직 미진한 상황”이라며 “따라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정리하고 양방향 TV기술을 이용한 T-Gov 서비스 구현 방안을 도출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