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역의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검사 장비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이 제품의 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카메라모듈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에스에스피(대표 이규호 http://www.sspinc.co.kr)는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후공정 장비인 ‘AFS 7200’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렌즈 고정 및 경화 기능과 초점 조절 및 테스트 기능을 하나로 묶은 장비다. 지금까지는 렌즈 고정 및 경화 장비와 초점 조절 및 테스트 장비가 별도였으며 특히 초점 조절과 품질 테스트는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해왔다. 따라서 이 제품을 사용하면 비용이 50% 정도 절감되고 작업 공간은 3분의 1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호 사장은 “현재 카메라모듈 후공정은 수작업 비용 때문에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회사들이 많은데 이 장비를 적용하면 국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