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50년간 저가에 빌려쓸 수 있는 ‘임대전용 산업단지’ 지정지역이 확정됐다.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는 13일 일자리만들기 당정 공동특위에서 1차 임대전용 산업단지로 전북 군장 등 6개 단지 62만평을 예비 지정해 15일 공고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전북 군장단지(30만평) △전남 대불단지(5만평) △경남 진사 일반단지(6만5000평) △경남 진사 일반2단지(5만5000평) △경북 구미국가단지(10만평) △경북 포항4지방단지(5만평) 등이다.
진사일반단지와 포항4지방단지는 각각 올해 12월과 2008년 3월에 입주가 가능하며 나머지 단지는 내년 말 입주할 수 있다.
재경부는 충청·강원권 등은 부지확보가 곤란해 1차 예비지정에서 빠졌으나 현재 조성중인 지역내 산업단지 공사진행에 맞춰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예비지정 공고 후 6개월간 실시되는 청약기간에 입주청약을 해야 한다. 청약금은 희망부지의 1년치 임대료로, 1000평당 500만원 안팎이다. 이들 예비지정지역은 면적 대비 75% 이상 청약이 이뤄지면 본지정으로 전환된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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