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코리아(대표 이재용 http://www.lenovo.com)는 이미 출시한 제품은 물론이고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최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기존 씽크패드 브랜드와 새로운 레노버 브랜드 전체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내놓는 것.
씽크패드 브랜드로는 지난 3월 국내에 소개된 듀얼코어 제품인 T60, X60 외에 새롭게 추가된 R60, Z61 모델을 소개한다. 15.4인치 와이드스크린을 채택한 씽크패드 Z61 시리즈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성능과 선명한 와이드스크린을 자랑한다. 멀티미디어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이다. 레노버는 이 제품을 기업고객과 고사양을 원하는 전문가에 집중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모델 색상은 블랙 또는 티타늄 두 가지다.
씽크패드 R60시리즈는 긴 배터리 수명, 풍부한 확장 옵션 그리고 14인치 SXGA+ 디스플레이 등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이 높지 않은 것이 특징. 뛰어난 성능의 보급형 노트북PC를 원하는 비즈니스 및 교육 관련 전문가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레노버 3000 브랜드로는 국내에서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N100, C100 제품과 함께 최신 인텔 듀얼코어 서브노트북PC인 V100 모델도 선보인다. ‘바이브런트뷰’라는 신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V100은 서브노트북급이지만, 스펙은 상당히 높다.
통합 광학 드라이브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5-in-1 멀티카드 리더, 3개의 USB 포트, 1394 및 VGA 포트를 비롯해 듀얼 마이크, 스테레오 스피커와 내장형 웹캠(130만 화소) 등의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 데스크톱PC 제품에서는 인텔 AMT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데스크톱PC인 씽크센터 M52을 비롯해 초소형 데스크톱PC에서 타워형까지 다양한 하우징의 씽크센터 A52과 E50도 선보일 예정이다. A52와 E50시리즈는 기업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에서 펜티엄4 650 프로세서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 게임장 전용 PC ‘E50’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만에 3000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레노버 브랜드 제품도 소개된다. 레노버3000은 현재 아태 지역에서는 중국과 인도에서만 판매하는 제품. 인도에서는 이미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레노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레노버3000 H시리즈와 Q시리즈에 대한 국내 소비자 반응도 파악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전시회 현장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볼거리다. ‘나에게 맞는 PC 찾기’ 이벤트, 씽크밴티지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고 행사 기간 매일 컴퓨터 한 대씩을 추첨하는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이 회사 이재용 사장은 “지난해 레노버란 이름을 국내에 알리며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올 7월 100만원대 이하 저가의 레노버 노트북 컴퓨터를 출시하는 등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 한국시장에서 대표적인 PC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