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 http://www.intel.co.kr)는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브 기술 플랫폼’에 주력한다. 주문형 인터넷 서비스부터 최신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바이브 기술의 특장점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인텔 바이브 기술을 채택한 PC는 무엇보다 영화·음악·게임·사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사용자가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는 동시에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 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광범위한 제휴로 바이브 기술 기반 PC 사용자는 주문형의 최신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 홈시어터 수준의 오디오와 비디오 환경을 구현한 것도 바이브 기술 플랫폼이다. 오디오는 최대 7.1채널을 지원하고 버튼 조작만으로 시스템을 즉각적으로 켜고 끌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TV 튜너를 이용하면 TV프로그램 녹화도 가능하다
인텔코리아는 바이브 기술의 진수를 보여 줄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바이브플랫폼에서 ‘네이버VOD’와 ‘아이팝무비’를 이용하면 원하는 영화를 유료 혹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음악은 ‘아이팝뮤직’과 ‘멜론’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한게임’ ‘CCR’의 ‘바둑’과 ‘포트리스2’ 등의 게임을 최적화된 상태에서 진행할 수 있다. 디지털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사이버링크’를 통해 제공한다. 각종 서비스·애플리케이션·디바이스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아이덴티파이어)도 준비돼 있다.
이처럼 첨단 기능을 자랑하는 바이브 플랫폼의 핵심은 6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한 인텔의 최신 듀얼 코어 프로세서. 인텔 펜티엄 D, 펜티엄 프로세서 익스트림 에디션 및 인텔 코어 듀오 프로세서와 같은 여러 강력한 프로세서가 포함되며 이와 함께 인텔 945·955·975 익스프레스 등 칩세트 제품군과 인텔 프로/1000PM, 프로/100 VE/VM 랜이 조합돼 바이브 플랫폼이 완성된다. 기본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XP 미디어센터 에디션2005 운용체계와 미디어 소프트웨어다.
최근 삼성전자·LG전자·삼보컴퓨터·HP 등 PC제조사에서 인텔 바이브 플랫폼 탑재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들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책 크기의 폼팩터(삼성 매직스테이션 MT50)에서부터 본체와 모니터 일체형 ‘올인원’ 스타일(삼보 루온 올인원), 타워형 디자인(HP 파빌리온 미디어센터PC M7370KR)과 같이 여러 디자인으로 나온다. 해외의 PC 제조업체들도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종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 코리아의 이희성 사장은 “신속성과 글로벌 연결성 및 수요 중심이라는 인터넷의 속성은 오늘날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용자가 자신만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인텔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선두 주자들과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이러한 트렌드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