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업체들이 미국 조달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적 좋은 미국의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것이다.”
미국 정부조달시장에 대한 SW와 IT기업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은 15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미국 정부조달시장(IT)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로날드 에이슬리 미국 정부 조달기관 GSA(U.S.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의 아시아 담당관을 비롯해 미국 정부 구매담당자가 참석해 국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방안을 소개했다.
에이슬리 담당관은 “미국 정부 조달시장은 연간 신규 구매량이 4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시장인데다 많은 기관들이 이를 바탕으로 구매해 파급효과도 크다”며 “효율적인 시장공략을 위해선 미국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대미 정부사업 전문가 데브라.A.힐빅(Debra.A.Hilbig)씨는 20여 년간의 기업과 연방 정부간 계약 체결 비스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 △요청 △경쟁 △납품으로 이어지는 미국 정부의 구매 업무 과정과 대응 방법을 제시했다.
스캇 크랄(Scatt Krall)씨는 제품 납품을 위해 필요한 계약자로서의 조건과 향후 국내 기업이 계약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SW진흥원은 16일 진흥원에서 미국 정부 조달 계약자로 활동하는 7개 미국 정부 비즈니스 채널사를 초청, 국내 IT기업과 1대1 컨설팅자리를 제공한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