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100만원대 프로젝터 출시

엡손, 100만원대 프로젝터 출시

 ‘엡손 프로젝터, 월드컵 대박.’

 월드컵 시즌을 맞아 디지털 프로젝터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엡손코리아(대표 히라이데 슌지)는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터 ‘EMP-S3’ 기종을 불과 보름 만에 1000대 이상 판매하는 실적을 올리며 원래 월드컵 기간에 목표로 했던 계획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기간 판매량보다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엡손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EMP-S3의 후속 기종인 ‘EMP-S4·사진’를 새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1800 안시루멘 밝기, 500대1 명암비를 지원하며 가격은 100만원대다.

 전면에 렌즈 커버를 장착해 프레젠테이션 도중에 프로젝터 화면 출력을 차단할 때 간단한 조작만으로 화면을 중지해 발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커버가 열리면 자동으로 작동해 빠른 재사용이 가능하다. 커버가 닫힌 후 3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춰 불필요한 전력 사용도 방지한다. 이 밖에 이 제품은 팬 속도를 줄여 소음으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고 고성능 소형 ‘E-TORL’ 램프를 장착해 빛 누출 현상 등을 제거, 효율적으로 빛을 모을 수 있다.

 이 회사 서치헌 부장은 “프로젝터 사용층의 저변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일반 모델과 홈 프로젝터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홈시네마 사용자를 대상으로 고화질 제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