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천에 설립되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기술 개발센터(이하 ICT 개발센터)’를 지원키로 했다.
ICT 개발센터는 아태지역 정보통신기술 부분 인력개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UNESCAP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한국 정부의 주도와 재정지원에 따라 아시아 최초로 설립되는 ICT 개발센터는 아태지역 내 개발도상국의 정책 당국자와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 및 교육 담당자들이 정보통신기술 부분의 글로벌 모범사례를 배우는 장소가 된다. 또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 개발도상국의 지식경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과 연수교육 로드맵 개발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CT 개발센터 교육 담당자에 대한 정보통신기술 교육, 인증 및 지원도 제공한다.
또 정보통신기술 개발과 역량 구축을 위한 방대한 교과과정을 만들고 △전자정부 솔루션 △온라인 공동작업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정보통신기술 시스템 호환성 △보안 및 인터넷 안전 △지적재산권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과 첨단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김학수 UNESCAP사무총장은 “한국은 유리한 지리적 입지는 물론 지식 허브와 정보통신기술개발 선도국가라는 세계적 명성으로 아태지역 정보통신기술 교육 허브로서 이상적인 여건이 있다”며 “ICT 개발센터는 국가간 디지털기술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