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協, "인재양성에 동참하세요"

 ‘인재양성에 동참할 반도체 기업 오세요.’

반도체산업협회(회장 황창규)는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반도체협회(KISA) 장학금’ 사업을 추진키로 확정하고, 이달 30일까지 이 사업에 동참할 기업을 모집한다.

‘반도체협회 장학금’은 별도의 대규모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기존 형태와 달리, 장학금 출연을 희망하는 업체가 한 계좌(1000만원)를 출연해, 매년 일정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십시일반’ 힘을 합친 인력양성 사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장학금은 기탁업체 명의로 1계좌씩, 선발된 장학생(대상 : 대학 3,4년 대학원생)에게 전달된다. 협회측은 “장학생들은 기탁자 명의가 들어간 ‘○○장학금’을 받게 되지만, 장학사업이 사회공헌 차원이기 때문에 기탁자와 장학생간에는 어떤 의무와 권리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도체산업협회 황인록상무는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침체돼 있는 반도체관련학과의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비를 지원함으로써 반도체산업 인력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특히 이번 사업은 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하는 것이어서, 업계 반응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