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홍기화)가 독일 월드컵을 맞아 19일 한국-프랑스전에 맞춰 대대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KOTRA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조직인 인베스트코리아는 19일(현지시각 18일) 한·프랑스전이 열리는 독일 라이프찌히 젠트랄 스타디움내 VIP용 스카이 박스(SKY BOX)에서 독일의 지멘스, 베링거인겔하임, 솔베이, 프랑스의 토탈페트로케미컬, 영국의 롤스로이스, 스탠더드차터드은행 등 유럽 굴지의 30개사 CEO급 인사들을 초청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에 초청된 인사들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또는 포브스지 선정 2000대 기업의 의결권 있는 임원급 이상 인사들로 대한 투자진출 프로젝트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거나 향후 증액 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이 가운데 독일의 솔베이 플루오르사(Solvay fluor GmbH)는 경기 당일 산업자원부 및 인베스트코리아와 MFC(Mono Fluor Carbon) 공장 건설을 위해 8500만달러를 투자키로 합의했다.
인베스트코리아 정동수 단장은 “그 동안은 투자유치 IR 활동에만 비중을 두어 왔으나 향후 월드컵 등과 같은 빅이벤트를 활용한 투자 유치 활동을 병행해 외국기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