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중심으로 디지털 컨버전스가 가속화되면서 세련된 디자인에 첨단 기능을 갖춘 다양한 액세서리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배우 문근영이 등장하는 휴대폰 CF에서 ‘손떼고 즐기자!’라는 문구로 관심을 끈 블루투스 헤드세트는 이미 신세대 사이에 필수 액세서리로 자리 잡았다.
인포핸드(대표 진서용 http://www.infohand.co.kr)는 언제·어디서나 자유롭게 통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세트 전문업체다.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블루투스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휴대폰, MP3플레이어, 차량용 등 다양한 블루투스 헤드세트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블루투스는 PC·휴대폰·PDA 등 각종 정보단말기를 수 십 미터 범위내에서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지그비, 초광대역(UWB) 등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근거리 무선 개인통신망(PAN) 기술이다. MP3플레이어 등 오디오 기기의 무선 헤드세트 활용과 함께 휴대폰과의 음성통신 접목을 위한 응용 분야에도 블루투스 채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블루투스 헤드세트는 유럽을 중심으로 ‘모노’형이 보편화돼 있었으나 삼성전자가 휴대폰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양쪽 귀로 서라운드 음향을 즐기면서 전화 통화도 가능한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세트’를 출시하면서 일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실제 삼성, LG 등은 물론 소니·노키아·에릭슨 등 국내외 정보가전 및 휴대단말기 업체들이 블루투스 채용을 확대하며 헤드세트와 카키트 등 휴대폰용 액세서리 시장이 새로운 ‘황금알 낳는 거위’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휴대폰용 헤드세트 시장만 해도 지난해 6000만대에 이어 오는 2010년에는 1억800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인포핸드는 2000년 이동통신 단말기용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iMCP)’를 시작으로 블루투스 디지털 카메라, GSM 단말기(NF-10)용 블루투스 통신SW, 블루투스 헤드세트 등 다양한 블루투스 관련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국내는 물론이고 유럽 시장에 독자 브랜드로 공급중이다.
인포핸드의 블루투스 헤드세트는 뛰어난 통화 음질과 함께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해도 통증이나 흔들림이 전혀 없다. 특히 스테레오 헤드세트는 접히는 목밴드(Neck Band)를 사용해 휴대하기 편리하며, 충전지와 일반 AAA 배터리 겸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진서용 사장은 “블루투스폰끼리 무선으로 사진, 음악 등 다양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무선 기반의 게임 프린팅을 즐기는 등 빠른 근거리 데이터 통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블루투스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라며 “휴대 단말기와 멀티미디어 분야의 다양한 응용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무선통신 패러다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