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구 중 4가구 정도가 스팀청소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스팀청소기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4명가량인 39.8%가 스팀청소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팀청소기를 구입한 경로로는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이 각각 38.7%, 31.1%로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가전대리점(7.3%), 양판점(5.8%), 대형 할인점(3.8%) 순이었다. 연령에 관계없이 ‘TV홈쇼핑’을 통해 구입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30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스팀청소기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18.9%, ‘다소 만족’ 64.8%로 밝혀져 총 83.7%의 응답자가 스팀청소기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팀청소기에 만족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대부분인 92.9%가 스팀청소기의 ‘기능’에 가장 만족하고 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기능’에 만족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직업에 관계없이 80% 이상이 스팀청소기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스팀청소기 불만족 사항으로는 ‘사용하기 불편하다·번거롭다’는 의견이 46.2%로 가장 높았으며 ‘무게가 무겁다’ 25.4%, ‘청소가 잘 안 된다’ 17.7% 순으로 꼽았다. 여성은 ‘무게가 무겁다’는 응답이 37.0%로 남성 10.5%에 비해 매우 높았다.
스팀청소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 10명 중 7명인 70.8%가 ‘향후 스팀청소기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향후 스팀청소기 구매 의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주부의 83.8%가 향후 스팀청소기 구입 의향이 있다고 답해 스팀청소기를 절실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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