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견학과 질의응답 중심의 체험 형태의 IR 행사가 지역소재 기업 공장에서 열려 눈길을 모았다.
경남 창원 소재의 나라엠앤디, 신성델타테크, 삼원테크, 성우테크론 등 코스닥 상장기업 4개사의 합동IR이 21일 증권업계 애널리스트 30여명이 직접 창원 현지를 방문한 가운데 열린 것.
이번 합동 IR은 경험부족 및 비용 발생 등의 이유로 IR개최에 소극적인 지방 소재 코스닥 기업의 IR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증권선물거래소와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에서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자천 신성델타테크(세탁기 부품 전문생산 기업) 사장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고민하던 차에 이렇게 합동IR을 통해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술 수준과 생산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지방 소재 기업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번 지역 거점별 합동IR 개최에 이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방 소재 상장기업의 합동IR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