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 초·중등학교 과학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과학교사 기상연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교사 기상연수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기상현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기상지식을 전달하도록 하기 위해 기상청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걸쳐 두 차례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기상청이 1994년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1만5000여명의 과학담당 교원들이 이 과정을 이수했다.
200여 명의 교원이 참가하는 올 하반기 연수프로그램은 교사들이 직접 일기예보를 생산하고 일기도를 그려보는 예보실습과 영종도 항공기상대, 왕산레이더 운영현장, 항공교통관제소(ACC) 견학 등 실습과 체험학습이 강화된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