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상승하며 124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국내 시장의 투자심리를 호전시켜 0.77% 상승한 1247.5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상승해 0.94% 오른 566.2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매수·매도가 균형을 이뤘으며 통신서비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IT 부품,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인터넷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각이 완료되며 소폭 상승했고 하이닉스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LG텔레콤이 전날의 부진을 털고 큰폭으로 올랐으며 NHN·다음 등은 부진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책임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며 “대외여건을 꼼꼼히 확인하며 실적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