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실험실 벤처기업인 엠포시스가 3000만원대 개인용 원자힘현미경(AFM·Atomic Force Microscope)인 ‘P(personal)-AFM’을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1억원이 넘는 AFM을 3000만원대로 끌어내려 눈길을 끈다.
엠포시스(대표 박기환 http://www.em4sys.com)는 기존 광학계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채 압전저항(piezo resistive)센서를 이용해 물질을 자체 감지(self-sensing)하는 방식으로 AFM 구조를 단순화하고 전용 소프트웨어를 장착, 판매가격을 3000만원대로 내릴 수 있었다고 27일 밝혔다.
미세재료분석, 표면계측, 결함분석 등에 쓴다. 나노(10억분의 1)미터 단위로 물질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접촉·비접촉식 3차원 형상측정도 가능하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