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제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자펜을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노트북PC 형태의 디지털 어학기가 선보였다.
에듀세상(대표 김윤희 http://www.edusesang.co.kr)은 전자펜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읽어 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에듀샘’을 28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해 ‘전자펜을 가진 다국어 학습장치’라는 이름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외관이 노트북PC와 비슷한 에듀샘은 CPU를 내장한 본체와 다양한 어학 콘텐츠를 담은 메모리 팩으로 구성돼 있으며, 책을 보면서 전자펜으로 해당 그림과 상황을 찍으면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일어·중국어 등 선택된 언어를 들려준다.
이 제품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중국 ‘리드 보이’, 미국 ‘립 패드’에 비해 메모리 용량이 가장 크며 외부 스피커와 MP3 방식으로 압축해 음질이 선명하다. 또 유아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 팩을 제공해 원하는 상황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다.
김윤희 에듀세상 사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형태의 제품”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을 겨냥해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