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칩스(대표 권기홍 http://www.adc.co.kr)는 시스포(대표 황정현), 씨엠테크(대표 서성준)와 공동으로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제공하는 휴대폰카메라신호 처리 프로세서<사진>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300만 화소를 지원하는 휴대폰카메라용 프로세서로, 에이디칩스가 카메라프로세서의 코어(32비트 CPU 모델명 SE32000)를 개발하고 시스포와 씨엠테크는 카메라 주요 기능을 설계했다.
이번에 개발된 카메라 프로세서칩은 손떨림 보정기능을 넣어 카메라폰의 가장 취약점이었던 흔들림 현상을 없앴다. 디지털 3배 줌, 자동초점(AF), 노출조절(AE), 자동색온도조절(AWB), 노이즈 제거, 콘트라스트 확장기능 등을 통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불량화소나 렌즈왜곡현상, 픽셀간 불균일 성 문제도 개선했으며, 디지털 카메라 수준으로 화질을 구현하도록 했다.
에이디칩스 최용진 이사는 “ARM과 견줄 수 있는 국내 토종 CPU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단순히 화소 수만 향상한 것이 아니라 휴대폰 카메라를 디지털 카메라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만큼 품질을 향상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
씨엠테크의 김노진 이사도 “카메라폰 개발 업체 및 모듈 개발 업체 요청이 많아 공동개발하게 됐다”며 “카메라프로세서는 모든 카메라폰에 장착이 되는 기본 필수품이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