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DVD캠코더가 마침내 출시됐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9일 듀얼 레이어를 지원하는 DVD캠코더 2종(모델명:VM-DC160, VM-DC560)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으론 삼성전자가 처음 개발한 신제품은 DVD 디스크 두 개 층(Layer)에 정보를 기록하는 ‘듀얼레이어’ 기술을 적용, 기존 30분에 불과했던 촬영 시간을 1시간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듀얼레이어를 캠코더에 적용한 것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다.
신제품 중 ‘VM-DC560’은 26배 광학줌과 110만화소 동영상 전용 CCD를 탑재했으며, ‘VM-DC160’은 33배 광학줌과 68만화소 동영상 전용 CCD를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2.7인치 와이드 스크린 LCD를 탑재했으며 메모리스틱, 메모리스틱 프로, SD카드, MMC 등 다양한 메모리 카드와 호환된다. 또 손 떨림 보정 기능과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는 컬러 나이트 기능으로 촬영이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VM-DC560’이 69만9000원이며 ‘VM-DC160’은 59만9000원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