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 http://www.digital-cube.co.kr)는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기가 내장된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T43’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T43’은 4.3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하는 등 기존 ‘V43’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면서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상파 DMB 수신기를 내장해 KBS·MBC·SBS 등 7개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내비게이션 기능도 강화해 수도권 항공사진과 교차로 3D 등을 듀얼맵 모드로 볼 수 있으며 과속을 알리는 안전운전 도우미 기능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저인터페이스(UI)도 플래시를 사용해 더욱 화려하게 꾸몄으며 PDA 사용자에게 익숙한 모바일용 운용체계(OS)인 큐토피아(QTOPIA)를 국내 최초로 탑재해 일정관리·계산기·노트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디지털오디오방송(DAB)을 지원하는 고음질 라디오·동영상 배속 재생·오디오 배속 재생·포토앨범·문서뷰어·코믹뷰어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큐브는 T43 외에도 올 하반기 HSDPA를 지원하고 와이파이를 내장한 ‘S43’과 MP3플레이어 시장을 겨냥한 초소형 PMP ‘미니’, PMP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결합한 전자사전 ‘유딕’ 등 새로운 컨버전스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손국일 디지털큐브 사장은 “올해 약 1728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남보다 일찍 내놓아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