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차량번호를 자동인식하는 프로그램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넥스파시스템(대표 윤영일 http://www.nexpa.co.kr)은 휴대폰 또는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에 내장된 카메라의 영상을 통해 차량번호를 자동인식, 수배 차량이나 세금미납 차량 등을 신속히 적발할 수 있는 솔루션 ‘가제트 M1’을 개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제트 M1’은 기존의 카메라 스틸 영상이 아닌 동영상을 이용하기 때문에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 않고도 LCD화면에 차량번호판만 포착되면 자동으로 번호를 인식하는 최초의 번호인식 솔루션이다.
종전엔 차적 또는 차량의 법 위반 사실 여부를 조회하려면 무선통신 기능이 내장된 PDA 등을 통해 차량번호를 일일이 손으로 입력해야 했지만 이 제품을 사용하면 휴대폰 조회기능을 이용해 1초 이내에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하므로 조회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소된다.
회사 측은 경찰 업무나 세금징수 업무에 적용할 경우 단축된 조회시간으로 범죄 차량과 세금미납 차량 색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휴대폰 외의 별도 장비가 필요치 않아 업무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영일 넥스파시스템 사장은 “제품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며 국내 관공서와 납품을 협의중이고 유럽 주요국 공공기관과도 수출상담을 진행중이어서 초기시장 개척 및 시장 선점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