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로닉스, "내비게이터 등 신규사업 박차"

이트로닉스, "내비게이터 등 신규사업 박차"

 이트로닉스가 내비게이션, 빌트인 홈시어터 등 신규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트로닉스(대표 박승두 http://www.etronics.co.kr)는 기존 오디오, 중계기 사업 외에 내비게이션과 빌트인 홈시어터를 적극 육성, 내년 전체 매출의 3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박승두 사장은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차세대 아이템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올해 120억∼150억원을, 내년에는 250억∼300억원까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트로닉스는 5.6인치와 7인치 내비게이션 단말기(DMB 일체형)를 출시, 한 달새 5000대가 팔렸다. 기존 제품과 달리 중장년층을 겨냥해 내놓은 것으로 음향과 디자인, 47개 전국 디자인센터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빌트인 홈시어터 시장도 매출이 꾸준히 늘어 올해 50억원 정도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기존 대림건설 외에 풍림·두산·대주건설과도 MOU 계약을 체결, 하반기부터 신축 아파트에 ‘인켈’ 홈시어터를 빌트인으로 설치하게 된다.

 이 회사 손영식 부장은 “5.1채널 앰프를 아예 벽이나 천정에 매립하는 추세”라며 “특히 스탠딩 글라스를 활용해 음향기기 표면에 가족사진을 삽입하는 형태의 차별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트로닉스는 이와 별도로 DMB를 활용한 휴대가전 등 신규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