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재생 속도가 빨라지면 음성도 같은 속도로 출력되는 이색 솔루션이 개발됐다.
코스모탄(대표 최원용 http://www.cosmotan.com)은 2일 재송 속도를 조절하면서 실시간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솔루션인 ‘마이스피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동영상 재생 속도를 1배, 2배, 3배 등으로 조절할 경우 소리를 무음으로 처리해 오디오 출력 없이 영상만을 변속해왔으나 마이스피드는 오디오신호처리 특수알고리즘을 적용해 변속 시에도 영상과 함께 같은 속도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원용 사장은 “학습 콘텐츠를 2배속으로 재생할 경우 60분 강의를 30분만에 시청할 수 있어 시간절감 및 집중도 향상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 솔루션을 임베디드 형태로 개발해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와 휴대폰 등에 보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모탄은 최근 출시된 사이텍시스템의 PMP ‘MVP 150’에 마이스피드를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