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혁신본부, 100대 국가R&D사업 내달 선정

정부 각 부처가 국가 예산으로 수행한 R&D사업 중 우수한 성과를 낸 100대 사업이 오는 8월 선정된다.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우수성과를 범부처 차원에서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국가 R&D 100대 우수 연구성과(가칭)’를 이달말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2003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연구기관이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 18개 부처청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발굴한 연구성과 가운데 기술적·산업적 가치가 높은 것들이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7월 31일까지 각 부처 R&D 담당부서로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 연구성과를 추천받은 후 분야별 평가선정 전문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8월 중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우수 연구성과를 낸 연구책임자에게는 포상을 포함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박석종 KISTEP 연구원은 “포상 방법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상금 형태가 될 수도 있고 향후 국가R&D사업에 참여할 때 특혜나 가점을 주는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혁신본부는 오는 10월 우수 연구성과 포상과 함께 ‘국가 R&D 100대 우수 연구성과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