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우선구매제` 효과 컸다

 중소 SW업체가 만든 우수 SW를 확산시키기 위한 ‘GS인증 SW 우선구매’ 제도가 공공기관의 GS 인증 제품 도입 건수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등 시행 일년 만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공공기관의 GS인증 제품 도입이 679건에 불과했으나 GS 인증 우선구매 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난해에는 2124건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금액도 2004년 182억원에서 2005년에는 54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관련기사 00면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1일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 공공기관이 중소 SW업체의 GS 인증을 받은 제품을 우선 구매할 경우 △구매자 면책 △제한·지명경쟁입찰 같은 혜택을 주기로 한 바 있다.

 GS 인증을 받은 중소 업체 SW를 공공기관이 적극 채택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GS 인증도 급증하고 있다. GS인증 시행 첫해인 2001년에는 불과 6곳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100곳이 넘는 등 매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박재문 정통부 SW진흥단장은 “공공기관의 GS 인증 제품 도입 확대는 정부의 홍보 효과도 컸지만, GS 인증 제품이 품질을 공인받은 우수 솔루션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라면서 “GS인증이 SW 품질 보증 도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면서 GS 인증 제품을 도입하려는 공공기관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