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본부가 올해부터 시작한 코리아리서치프로젝트(KRP) 사업이 비교적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KRP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KRP 사업이후 외국인·기관의 매매비중이 확대됐으며 주가변동성 완화, KRP 참여 종목의 주가 초과상승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KRP는 코스닥시장에서의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위해 증권회사가 코스닥기업의 분석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내는 것으로 5월말까지 총 190건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올해 KRP 참여종목의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비중은 각각 1.1%에서 1.7%, 1.5%에서 2.1%로 증가했으며 일간변동성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3.8%로 0.5% 감소했다. 주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35.5% 상승해 코스닥 전체 종목 상승률인 33.7%보다 1.8% 초과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KRP 종목 중 지난해 5월말 이후 신규상장된 17개 종목을 제외한 78종목을 분석해 이뤄졌으며 비교 시점은 지난해 1∼5월과 올해 동기간이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