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함께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가 공동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 ‘IDEA 2006’에서 시각장애인용 콘셉트 점자 휴대폰(모델명 터치 메신저)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또 세계 최초의 배터리 구동 프로젝터(모델명 포켓 이미저 SP-P300MK)로 콘셉트 부문 은상을, 휴대용 무선 프로젝터(모델명 포터블 디지털 프로젝터)로 상용제품부문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LG전자도 ‘IDEA 2006’에서 벽걸이형 프로젝터가 가전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프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상’과 iF디자인 시상식에서 ‘황금상(Gold Award)’도 수상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세계 최초로 `L 타입` 렌즈 개발을 통해 두께 92.2㎜의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이 제품은 벽걸이 형태로 설치할 수 있으며, 블랙ㆍ화이트 컬러시트를 채용하는 등 고급 인테리어 감각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