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침, 온실가스 감축사업 실행 원칙과 절차 등에 대한 기후변화관련 국제표준규격을 한국산업규격(KS)으로 확정,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KS는 산자부의 에너지환경팀과 에너지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 업계의 논의를 거쳐 완성됐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위한 기본 지침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제정된 KS규격에 대한 우리 기업들과 관련 검증기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규격 해설서를 만들어 배포하고 전국 순회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기표원 조덕호 바이오환경표준팀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는 배출감축 실적 검증 기관의 자격 요구 사항에 대한 규격을 내년 초에 완성할 예정”이라며 “국제표준과 국내 규격과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국내 업계·기관에 이익이 극대화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