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http://www.korex.co.kr)이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인 ‘대한통운재팬’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들어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3번째로 설립한 해외 법인이다.
대한통운재팬은 대한통운과 자회사인 대한통운국제물류가 7대3 비율로 합작투자해 설립했으며 해상·항공포워딩, 제3자물류, 창고관리 및 무역업 등이 주업무다.
오는 2007년 상반기까지 후쿠오카와 오사카에도 신규거점을 설치해 영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 일본 내 네트워크를 구축, 연간 3000만달러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법인설립에 이은 이번 일본 법인 설립으로 한·중·일 물류 네트워크가 구축됨에 따라, 이들 지역을 연계하는 새로운 고수익 국제물류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현재 일본에서 인천·평택항으로 LCD, 반도체 등 정밀부품을 실은 특수 무진동차량을 차량째로 카페리선을 통해 운송하고 있으며 이 노선은 향후 중국지역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국동 사장은 “하반기에는 유럽 런던, 프랑크푸르트 지역과 중남미 지역에 신규 거점을 확보하고 기존에 진출해 있는 미국과 리비아 지역의 거점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해 전세계 어디로든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