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에 근무하는 현역 소령 2명이 각각 미국 시라큐스 대학의 최우수 논문과 한국회계학회의 올해 회계학연구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화제다.
주인공은 분석기험평가국 해상시험평가과 황승현 육군 소령(38·육사 47기)과 감사관실 김두억 해군 소령(40·해사 45기). 황 소령은 지난 2002년 8월부터 3년 6개월 동안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시라큐스 대학에서 수학, ‘스마트안테나와 레이더 체계를 위한 적응배열 안테나 처리’란 제목으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특히 황 소령 논문은 현재 우리 군의 수동위상배열레이더 분야는 물론 차후 능동위상배열레이더, 방향탐지 장비 등 군 레이더 관련 군 무기체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방사청 측은 설명했다.
김 소령은 부산대에서 ‘경영자 스톡옵션 위험유인 강도의 결정요인과 위험유인 효과’란 제목으로 회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회계학회로부터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논문으로 인정받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