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을 이용해 음식물을 가열하는 신개념 오븐이 나왔다.
동양매직(대표 염용운 http://www.magic.co.kr)은 4일 국내 처음으로 알파스팀오븐(모델명 EON-C201S·사진)을 출시했다.
알파스팀오븐은 100℃의 일반 스팀을 250℃로 가열, 미세한 알파스팀으로 만들어 음식물을 가열하는 것으로 알파스팀이 조리물 전체를 감싸며 내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지방과 염분은 줄이고 비타민은 보존시키게 된다. 스팀을 이용하기 때문에 음식물이 촉촉하고, 자연상태로 해동돼 육질의 질감과 맛감도 살릴 수 있다.
생선구이, 삼겹살, 야채데침, 계란찜, 채소볶음 등 한국형 43개 자동요리 기능이 있어 간편하고, 원터치 버튼으로 스팀청소가 가능해 손으로 닦아내지 않아도 된다. 이밖에 에너지 절전형 제품으로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고, 컴팩트형 사이즈여서 주방 어느 곳에나 놓을 수 있다.
동양매직은 알파스팀오븐 체험단을 모집해 입소문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전국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양판점을 중심으로 요리 시연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태홍 팀장은 “이 제품은 20여년 넘게 오븐을 개발해 온 동양매직의 기술 결집체”라며 “컴팩트형 모델을 시작으로 상단에 가스쿡탑이 포함된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54만원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