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4일 오후 마감한 ‘화성동탄 u시티 구축사업 감리용역’ 입찰에 씨에이에스, 한국전산감리원, 한국IT감리컨설팅, 한국정보시스템공인감리단 등 감리전문업체 4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특히 이번 u시티 관련 감리 시도는 국내 최초 사례여서 상징적인 의미가 큰 데다 향후 u시티 건설을 추진중인 전국 지자체가 이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감리업계가 거는 기대는 크다.
올해 화성동탄 u시티 구축 본사업이 계약내용과 설계대로 추진되는지를 점검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규모는 약 7억1500만원으로, 감리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간이다.
한국토지공사 측은 약 1주일간 제안서 제출업체 4곳을 상대로 사업수행 능력평가를 진행하고, 구체 협상을 진행한 후 늦어도 내주 말께 감리용역 업체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감리업체는 본사업자로 지정된 KT가 사업을 진행하며 통신망공사, 장비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및 공공정보상황실 내부시설 구축 등에서 과업지시서 및 설계서 내용의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또 화성동탄 u시티 구축사업 유관기관인 화성시, 경찰서, 소방서 등의 요구사항 분석 및 검토 확인 업무도 담당한다.
한편 화성동탄 u시티는 과거 화성지역에 대한 주변의 부정적인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고려한 u생활안전 △취약지역 영상감시, 교통관제 등을 통합관리하는 공공정보센터 구축 △지역공공정보서비스 강화를 위한 u공공행정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