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사랑 실은 릴레이 봉사’ 캠페인이 50회를 넘으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이어진 사랑 실은 릴레이 봉사는 난치병 환자, 노숙자, 불우아동 등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한 것으로, 매주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해 왔다.
지원대상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사내 게시판이나 메일로 소개되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내 70여개가 넘는 봉사팀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금 모금활동을 펼치며, 모여진 성금은 대상자 본인의 은행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지난 1년 동안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매주마다 혈액기형, 신경모세포증과 같은 희귀병을 앓는 어린이로부터 교통사고로 휴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어 버린 가족 등에 희망을 잃지 않도록 사랑의 손길로 온정을 전해 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