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복합기에서 송·수신하는 모든 팩스 내용을 네트워크로 연결된 팩스 서버에 IP로 전달·저장하고 이를 다시 공중망으로 연결·통신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 4세대 팩스 서버 ‘시큐어팩스(SecureFax)’가 등장했다.
특히 이 제품은 팩스 서버를 모뎀으로 구성하지 않고 팩스 전용 통신 보드를 사용, 외부 해킹에 대한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인텍추어(대표 전영호·전원배 http://www.entechture.co.kr)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대표 김대곤)은 약 1년 간의 공동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시큐어팩스’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신제품 발표회와 공동 마케팅 및 판매 협약식을 캐논코리아 본사에서 가졌다.
시큐어팩스는 인텍추어의 ‘팩스 서버’와 캐논코리아 측의 ‘iR Meap 복합기’를 하나로 묶어 네트워크 상에서 IP 통신이 가능토록 한 신제품이다.
특히 기존 팩스 서버를 이용할 경우 디지털 복합기와 연동되지 않았으나 시큐어팩스는 IP를 통해 팩스 서버와 복합기가 연동, 팩스 내용을 팩스 서버에 저장하고 공중전화망을 이용함으로써 소모품 경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모든 내용의 팩스 문서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양사는 1세대 모뎀 팩스 서버, 2세대 클라이언트 버전의 팩스 서버, 3세대 인터넷 웹 팩스 서버에 이어 ‘시큐어팩스’가 팩스 서버의 4세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텍추어 전원배 사장은 “양사는 신제품 발표를 계기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 시장 개척에 주력한다”며 “특히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은 캐논사를 통해 일본·중국 등으로 시큐어팩스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