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전기전자 분야 RoHS 분석기관 인증

FITI시험연구원을 RoHS 유해물질 공인 분석 기관으로 인증한 삼성전자의 인증서.
FITI시험연구원을 RoHS 유해물질 공인 분석 기관으로 인증한 삼성전자의 인증서.

FITI시험연구원(원장 조시용 http://www.fiti.re.kr)이 기존 섬유 분야에서 전기전자 분야로 시험인증 업무 영역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FITI시험연구원은 원사·직물 분야에서 쌓은 유해 물질 관련 정밀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로부터 유럽연합(EU)의 특정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 규정 유해물질의 공인 분석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이에 따라 유럽 지역에 수출되는 전자제품의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 업체들이 손쉽게 RoHS 관련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자원분석센터 신연수 팀장은 “세계적인 친환경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돼 국내 친환경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전기·전자 산업의 원재료 구매에서 부품 제조 까지 친환경 품질보증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확한 분석데이터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964년 한국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검사부로 출범했으며 지난해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에서 FITI시험연구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 관련 7개 시험연구원 중 하나로 정부위탁 시험기관이며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