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SATA 방식 DVD RW 드라이브를 처음 출시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5일 SATA 연결 방식을 적용,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에 비해 10%가량 높인 DVD RW 드라이브 ‘GSA-H30N’을 선보였다. LG전자가 이 방식 제품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측은 “오는 2007년부터 인텔 주기판이 SATA 방식만을 제공해 관련 ODD를 출시했다”며 “연내 제품을 추가 출시하는 등 수년 내 모든 ODD에 이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SA-H30N은 기존 PATA 방식 제품 전송 속도가 133MB/s인 데 비해 150MB/s로 빠르며, 핫 플러깅을 지원해 PC 전원을 끄지 않고 탈부착이 가능하다. 또 별도 점퍼를 세팅할 필요 없이 쉽게 사용하고 PC 연결케이블을 최대 1㎜까지 가늘게 할 수 있어 내부 공간 활용이 손쉽다. 이 밖에 이 제품은 모든 규격 CD와 DVD미디어 재생·기록이 가능하며 듀얼 레이어 기능을 이용할 때 최대 8.5GB까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SATA 제품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영화예매권·악성코드 무료검사 치료권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